해열소염진통제 복용 시 주의사항

해열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

일상생활 중에 두통이나 근육통이 생기거나 열이 나면 해열소염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해열소염진통제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증상이 생길 때 복용하면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자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열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많이 복용하거나 다른 약과 함께 복용 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해열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에 관해 확인해보세요.

해열소염진통제는 열이 나면 체온 중추를 자극해 열을 내리고, 통증이 생기면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또한 염증이 있을 때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중간물질을 차단하여 소염작용을 합니다.
보통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 효과가 나타나며 1~3시간 사이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약 성분에 따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대신 약효가 빨리 사라지는 약과 서서히 흡수되어 오랫동안 약효가 유지되는 약이 있습니다. 서서히 흡수되는 약은 최대 8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해열소염진통제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연령에 따라 복용하면 안되는 약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종류	복용 가능 연령	소염 기능
아세트아미노펜	만 3개월 이상 복용 가능	X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만 6개월 이상 복용 가능	O
나프록센	만 12세 이상 복용 가능	O
메페남산	만 14세 이상 복용 가능	O
케토프로펜	만 15세 이상 복용 가능	O
멜록시캄	만 15세 이상 복용 가능	O
케토롤락	만 16세 이상 복용 가능	O

해열소염진통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장애로 구역질, 소화불량, 위장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에 부담을 줘 몸에 붓기가 나타날 수 있으며, 남용할 경우 혈전 생성 위험이 증가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소펜 성분의 타이레놀은 위장 부작용과 혈전 생성 위험도가 가장 적으나 음주 전후에 먹으면 치명적인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해열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동일한 성분의 약이 겹치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예시로 타이레놀 진통제를 먹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이나 근육이완제 등을 함께 먹지 말아야 합니다.
두통으로 진통제를 자주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두통을 더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당뇨약이나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진통제를 함께 복용해도 좋으나 혈압이 올라가거나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압과 당 수치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관절염에 쓰이는 소염진통제는 염증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진통제의 경우 복용 후 몇 시간 후 바로 효능이 나타나지만, 항염증 작용은 1~2주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관절염에 처방된 소염진통제는 통증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염증이 없어집니다. 염증이 방치될 경우 관절에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ferences: 블로그 (강북연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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